[우리집신문=ppp] 광양희망도서관에서는 지난 20일 ‘2022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해단식을 했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50세 이상 자원활동가가 지역 내 문화 소외계층 기관을 방문해 독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희망도서관에서는 지난 5월 50세 이상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문화봉사단 활동가 19명을 선발하고 활동가 양성교육을 12회, 총 36시간 진행했다. 활동가들은 양성교육을 통해 책 읽어주기와 책 놀이에 대한 전문적인 과정을 수료한 후, 6월부터 10월까지 지역아동센터, 노인기관, 장애인기관 20개소를 방문해 책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문화봉사단은 2인 1조로 총 240회 기관을 방문해 총 3,700여 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관을 방문한 활동가들은 그림책을 읽어주고 손 유희, 노래, 만들기, 인형극 등 책과 연계한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사업 경과보고를 비롯해 전문강사의 그림책 놀이 특강, 그동안의 활동 소감과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김명신 씨는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활동가가 방문하는 시간을 아이들이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행복했다”며, “나누는 기쁨을 느끼는 시간이었고, 이런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라 도서관운영과장은 “책을 통해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공헌하고 행복한 공감을 나눈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활동가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의 활동을 계기로 사업이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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