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가을의 한 가운데를 지나가는 이번 주말 남원에서 한복과 함께하는 또 다른 흥겨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남원시는 2022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남원예촌 예루원마당에서 한복문화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만날 수 있는 ‘한복문화공연’ 은 한복과 공연예술 분야를 접목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눈과 귀로 만날 수 있는 멋스러운 공연이다. 제일 먼저 관객을 맞이할 무대는 남원시립국악단의 ‘의음(衣音) 잇다’이다. 이 공연은 10월 21일 저녁 7시 퓨전국악을 중심으로 전통국악 기반의 실내악, 국악가요, 해금협주곡, 대중가요에 신명 나는 민요 등으로 구성되어 한복문화공연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10월 22일 오후 5시에는 전통 국악의 멋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국립민속국악원의 공연 ‘우리 옷, 소리의 멋을 입다’가 펼쳐진다. 사물놀이로 시작해 가야금 병창, 무용, 판소리, 단막극까지 한복의 멋을 입은 음악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놓쳐서는 안 될 무대이다. 국악공연뿐만 아니라, 온몸을 들썩이게 할 화려한 댄스 공연도 찾아온다. 10월 22일과 23일 오후 2시 ‘K-댄스 한복을 입다’를 주제로 ‘스트릿 댄스 걸스 파이터’ 출연자인 팀 에이치, POPCON, TAGG 등 프로 댄스팀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남원 학생들 사이 핫한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남원지역의 재능 있는 댄스팀 동아리도 함께 한다. 남원중학교 학생들이 모여 만든 ‘렌힐’과 청소년 동아리인 ‘빛나리’,‘페어리’가 흥을 더한다. 또한 남원국악예술고 무용팀의 소고춤은 아름다운 춤사위에 오색 빛깔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양인환 관광과장은 “가족, 친구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10월, 남원에서 아름다운 한복과 다양한 장르의 소리와 춤이 어우러진 한복문화공연을 즐겁게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2년 남원시 한복문화주간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남원시청 홈페이지와 남원예촌·화인당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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