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정읍시 출향 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획전시 ‘집으로 가는 길_귀로’가 20일 정읍시립미술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한 축을 이루는 정읍의 자랑스러운 작가들과 작품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에서는 190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정읍을 떠나 활동했거나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줄기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사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구상 미술과 구체적인 대상의 재현을 거부한 비구상 미술을 통해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10월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60일간 이어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제2의 고향으로 정읍에서 활동했던 승동표 작가를 비롯해 김종현, 박득봉, 이동엽, 임장수, 전수천, 김강용, 박종철, 윤명로, 유휴열, 이동근 등 정읍을 대표할 수 있는 작가 11명의 회화 작품 47점이 출품된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오후 5시까지 입장을 마감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시는 연지동 ᄃᆞᆯ하미술관에 출향작가들과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홍보함으로써 시립미술관으로의 방문 유입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전시 연계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가을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정읍시립미술관(☏063-539-5178)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한국의 미술사에 있어 우수한 정읍의 작가들을 모실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정읍의 문화예술을 알아가면서 예술과 함께 올가을의 선선함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