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광주 동구는 오는 29일 동명동 카페거리와 ‘여행자의 ZIP(집)’ 일원에서 ‘제2회 동리단길 커피산책’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리단길 커피산책’은 동명동 주민·상가 상생형 축제로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첫 행사를 개최한 이후 카페거리 상가와 주민 네트워크가 적극 참여해 뜻을 보탰다. 동명동은 광주의 구도심으로 카페, 식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광주의 동리단길’로 불리며 광주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행사는 ‘커피’와 ‘휴식’의 가치를 결합한 휴식형 행사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명동의 색다른 공간에서 커피를 즐기며 동명동만의 차별화된 커피 축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쁜 일상 속 쉬어가기(No Run, Just Walk)’는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선발된 동리단길 카페 25곳 중 5곳의 카페를 돌아다니며, 준비된 이벤트와 함께 커피와 디저트를 소량으로 맛볼 수 있다. ‘무등(無等)상 시상식’은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와 동명동 주민자치회를 주축으로 올해 처음 도입한 커피 경연대회이다. 기존 전문 심사위원이 심사를 하는 것이 아닌, 방문객들이 사전 선발된 20곳의 광주지역 로스팅 브랜드를 맛보고, 취향에 맞는 커피를 투표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올해의 커피’를 선정한다. 동구는 이를 통해 누구나 다 ‘즐겁고, 여유롭게’ 시음회를 즐길 수 있는 휴식 콘텐츠로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무등산’의 가치에 걸맞은 지역 대표 축제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1년간 준비한 로컬 커피 상품 전시, 공연, 굿즈, 디저트 마켓 등 커피 관련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동리단길 커피산책’이 주민과 상가의 상생과 협력 속에 전국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지역 대표 축제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면서 “깊어가는 가을, 동명동만의 커피 향과 향연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