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 우리 아들이 스마트폰만 보고, 저랑 이야기를 안 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춘기 아이와 잘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서초구가 자녀를 둔 부모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고, 가족 간 소통강화를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서울 서초구는 ‘아동친화도시 서초’를 주제로 오는 27일 부모강연 '마음 토크 콘서트 “처음, 부모”'와 영화제 '가족 영화 콘서트 “드림빌더”' 를 연다. 11월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세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는 양육과 소통 방법 교육을 통해 아동의 권리를 향상하기 위한 취지의 행사다. 먼저 부모 강연은 400여명의 부모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전 10시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서 1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소아정신과 교수인 지나영 교수가 ‘자녀양육,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아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내용은 아이의 자존감을 길러주는 방법, 아이의 존재 이유에 집중하는 육아법, 20초 껴안기와 감사요법으로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 등을 전하며 자녀양육에 대한 희망과 올바른 해법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정신과 의사이자 '당신이 옳다'는 저서로 유명한 정혜신 교수가 ‘공감,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정혜신 교수는 30여년간 많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자녀의 속마음을 알고 싶은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이번 강연으로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 방배동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4층 강당에서는 캠핑 체어와 빈 백으로 꾸며진 캠핑 분위기에서 가족과 휴식을 즐기는 이색 ‘영화제’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주인공이 꿈을 연출하는 드림빌더와 펼치는 모험을 그린 ‘드림빌더’ 애니매이션을 감상하고, 영화 속에서 찾는 아동권리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부모강연과 영화제에 대한 참여 신청은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인식해 구글폼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서초구는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확대 △어린이 놀이공간 확충 △아동놀이문화 기획단 운영 △안심 보행로 조성 등 아동친화도시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만 18세 미만 아동으로 구성된 참여기구인 ‘서초구 미래세대 정책단’을 구성해,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정에도 반영 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자녀 양육에 고민이 많은 부모님들에게 희망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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