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에서는 지역문화 거점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2022 마을미술프로젝트 '와우 공동체예술캠프'를 개최한다. 10월 21일(금)부터 22일(토)까지 1박 2일간 열리는 '와우! 공동체 예술캠프'는 인간의 한 평생을 갈무리하는 공동체 유산인 횡성회다지소리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재해석하여 주민과 예술가, 마을과 세계를 연결하기 위한 공동체 프로젝트다. ‘마을에 닿아, 예술이 닿아, 마음에 담아’ 21일(금) 오후 2시에 개막하는 예술캠프는 엮음과 섞음의 공동체를 열고 만남의 문을 여는 마을예술 워크숍과 마을예술 테이블로 시작한다. ‘마을에 닿아, 예술이 닿아, 마음에 담아’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마을예술 워크숍은 필리핀 성아구스틴대학 예술학부 교수이자 커뮤니티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 ‘로잘리 제루도’를 초대하여 워크숍을 진행한다. 로잘리 제루도는 예술을 통해 삶의 존엄을 발견하고, 서로의 연결을 통해 경계를 지우고 사람에게 가닿는 세계적인 다원 예술가다. 로잘리의 워크숍과 함께 역사관에서는 필리핀 감옥 여성들과 함께 작업한 감옥예술극장의 커뮤니티 아트 작품들도 20일부터 23일까지 전시된다. 인생밥상과 공동체 예술공연 오후 5시부터는 마을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 먹는 공동체 밥상으로 참가자 모두가 한 식구가 되는 시간이다. 이어지는 공동체 예술공연으로 회다지 보존회의 어러리타령과 대도둠놀이, 음악가 마을 ‘피터’와 뮤지션 ‘솔가’의 공연이 펼쳐진다. 주민들과 참가자들은 인생의 마지막을 축제로 이겨내는 공동체 문화를 새롭게 경험하고 관계 맺으며 마을의 시간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공동체 밥상은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하신 분들께만 제공되며 참가 신청은 체험관 033)342-8521로 하면 된다. 2일 차인, 22일(토)에는 오전 11시부터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4호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는 횡성회다지소리 원형공개 행사가 진행되고 오후 1시 부터는 강원도 국악협회 정기공연이 체험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에서는 마을미술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한평생을 갈무리하는 특별한 유산, 횡성회다지소리의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사람들의 연결로 횡성만의 문화가 아닌 우리가 함께 지키고 보존해야 할 지구 공동체 유산이자 마을 예술자원으로 새롭게 재구성하는 확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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