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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양주 감악산' 정상석 제막식 개최

ppp | 기사입력 2022/10/17 [12:00]

양주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양주 감악산' 정상석 제막식 개최

ppp | 입력 : 2022/10/17 [12:00]

▲ 감악산 정상에 선 강수현 양주시장


[우리집신문=ppp] 양주시를 대표하는 명산 ‘감악산’ 정상에 정상석이 설치됐다.

양주시는 17일 양주 감악산 정상인 비봉에서 강수현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석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 승격 19주년, 제20회 양주시민의 날을 기념해 대한민국 100대 명산이자 양주시 대표 명산인 감악산 정상에 정상석을 설치함으로써 지역 경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의 귀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양주시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제막식 행사는 내빈소개, 경과보고에 이어 강수현 시장의 인사말, 내빈 축사 후 정상석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제막 행사에 앞서 강수현 시장과 행사 참여자들은 감악산 등산로 초입인 남면 신암저수지 상류부에 집결해 주 등산로인 3번 노선을 따라 악귀봉, 형소봉, 장군봉을 거쳐 정상인 비봉까지 함께 올랐다.

행사 이후 참가자들은 감악산 5개봉 중 하나인 임꺽정봉을 거쳐 하늘 전망을 둘러볼 수 있는 하늘전망대와 암벽데크길로 이어지는 3번 등산로를 따라 가을이 깊어가는 감악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하산을 마쳤다.

양주시와 파주시, 연천군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감악산은 비봉, 임꺽정봉, 장군봉, 형소봉, 악귀봉 등 5개 봉우리로 형성돼 있다.

감악산 정상인 비봉에는 정상석 대신 파주시 적성주민자치위원회에서 설치한 검은색 표지석이 놓여 있고 장군봉과 악귀봉에는 부채모양의 표지목이 설치돼 있으며, 형소봉에는 바위에 ‘형소봉’이라고 낙서하듯 써놓은 글귀만이 남아있다.

특히 임꺽정봉에는 양주시에서 설치한 정상석이 있으나 ‘양주시’라는 표시가 없어 등산객 대부분이 파주 감악산으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민선 8기 강수현 양주시장 취임 이후 감악산의 역사성과 대표성을 되새기기 위해 양주시 주요 명산 정상석 설치를 위한 방침을 세우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효율적인 정상석 설치를 위해 감악산 5개봉의 지리적 위치와 해발고도 등을 검증했으며 지난 14일 임꺽정봉을 제외한 비봉, 장군봉, 악귀봉, 형소봉, 구름재 등에 설치 완료했다.

정상석은 자연석 화강암 재질의 가로 60㎝, 세로 1.2m, 두께 35㎝ 내외 규모로 제작해 봉우리 명칭, 해발고도, 행정기관명 등을 음각을 새겼으며, 양주시와 파주시 행정구역 경계가 지나가는 봉우리인 비봉, 장군봉, 악귀봉에는 지리적 위치를 기준으로 행정기관 명칭을 정상석 하단에 함께 표기했다.

봉우리별 해발고도 실측 결과, 비봉(정상)은 673.4m, 임꺽정봉 676.3m로 측정돼 감악산 최고봉은 임꺽정봉으로 확인됐으나 현재 대부분의 자료에서 감악산 높이는 675m 표기해 온 점, 그간 군사시설물(헬기장) 조성 등 과정에서 지형변화가 다소 있었을 가능성을 고려해 감악산 비봉 정상석 높이를 675m로 서각했다.

양주시는 이번 정상석 설치를 통해 감악산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에게 감악산이 양주를 대표하는 명산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둘러볼 수 있는 산림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감악산에 정상석을 설치한 것은 빼어난 산지 경관과 아름다운 기암괴석이 품은 감악산이 양주시에 소재해 있다는 점을 각인시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라며 “양주시가 보유한 주요 명산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으로 보전·관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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