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2018년 이후 처음 대면 개최되는 인천 시민의 날이 풍성한 즐길거리로 시민들과 함께 했다. 인천광역시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제58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야외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순탄치 않았다. 2019년의 경우는 돼지열병 창궐로 취소됐고,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규모를 대폭 축소해 진행했다. 그만큼 1,300여 명의 시민들이 한 곳에 모여 시민의 날을 축하한 것 자체가 뜻깊고 의미 있었다. 태종13년(1413년) 10월 15일(음력) 인주를 인천군으로 개칭해 ‘인천’이라는 지명이 우리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하게 됐으며, 이 날을 기념해 시민의 날로 지정한 것이 그 기원이다. 올해 시민의 날은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이 주인공이 돼 즐기고 축하는 자리 마련에 초첨이 맞춰졌다. 사전 신청을 받아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복면가왕 경연대회’, 지역의 무명가수들이 참여하는 ‘무명가수 힐링콘서트’ 및 ‘용기 내 챌린지’, 3D VR체험 등 친환경 놀이·체험부스가 운영돼 다채롭게 운영돼 시민들이 온전한 무대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15일 개최된 기념식에서는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인천시 시민상 시상식이 있었다. 인천시 시민상은 사회의 각 분야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지역사회 발전 및 밝은 사회분위기 조정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영예로운 상이다. 지난 8월 1일부터 8월 26일까지 공모를 통해 각 기관·단체 등에서 엄선한 후보자 26명을 분야별 전문가, 원로 등으로 구성된 시민상 심의위원회가 최종 12명을 선발했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에서 ‘인천의 미래를 위한 행정체제 개편’에 대하여 역설한데 이어, “더 이상 수도권의 관문도시가 아닌 모든 길이 인천으로 통하는 대한민국의 중심도시, 100조 시대를 선도하는 일하기 좋은 경제도시를 300만 시민과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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