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전남 구례군은 구례군가족센터에서 지난 6월 ~ 9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준비반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례 거주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여 정체성 확립 및 자긍심 고취 지원 및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현장의 관심 제고로 글로벌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위한 사업이다. 구례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 4명과 부모, 전문 스피치 강사 1명으로 결성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난 6월 19일(일)부터 총 11회에 거쳐 발표의 자세와 말하기 기본 원칙, 발성 및 낭독훈련, 이중언어 원고 작성, 스피치 훈련, 개별 컨설팅 내용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8월 12일(금) 구례교육지원청 주관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최우수상 (임** 11세), 우수상 (신* 13세)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9월 26일 전라남도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은상(임**)을 수상으로 다문화 자녀의 이중언어 인재 조기 발굴 · 육성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참여자 임**(중앙초등학교 4학년)는 “주말, 방학 기간에 친구와 놀고 싶었지만 엄마와 함께 참여하여 이중언어 발표에 자신감이 생겼고, 엄마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참여자 부모 만**씨(41세)는 “한국어 스피치를 통해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고, 엄마 나라말을 잘 알려주며, 꾸준히 엄마 나라말을 교육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구례군가족센터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다문화 가족 자녀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고, 다문화 학생을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특화사업으로 예비 초등생 책가방 지원,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방한복 지원, 다문화 대학 입학생 장학금 지원, 찾아가는 다이음 사업 등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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