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함양군은 지난 12일 함양향교 주관으로 유림회관에서 수상자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한시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한 달간 우편으로 작품을 접수받았으며, 전국 27개 향교와 단체에서 203작품이 접수되어, 장원 1명, 차상 1명, 차하 2명 등 총 65명이 수상했다. 특히, 수상작은 기존의 평범한 상장 대신 출품작을 족자로 만들어 수여함으로써 수상자들을 예우하고, 대회의 품격을 드높였으며, 한시의 대중화와 지식인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경쟁을 지양하고, 축제 형식으로 치름으로써 한시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했다. 이 날 시상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진재상 함양향교 전교, 여성현 함양군한시협회장, 성기옥 심사위원장과 유림 등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축하했으며, 장원(함양군수상)에 이천규(단성향교), 차상에 이시동(부산 보인한시), 차하에 조희옥(김해향교), 김도근(흥해향교)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우리함양을 선비의 고장, 한시의 고장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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