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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둘리뮤지엄, 19일부터 '우리가 사랑한 쌍문동' 기획전 개막

둘리뮤지엄서 쌍문동의 근현대 변천과정 연대기 다루는 4개 주제전 열려

ppp | 기사입력 2022/10/14 [07:19]

도봉구 둘리뮤지엄, 19일부터 '우리가 사랑한 쌍문동' 기획전 개막

둘리뮤지엄서 쌍문동의 근현대 변천과정 연대기 다루는 4개 주제전 열려

ppp | 입력 : 2022/10/14 [07:19]

▲ 도봉구 둘리뮤지엄 우리가 사랑한 쌍문동 기획전 홍보 포스터


[우리집신문=ppp] 도봉구 도봉문화재단 둘리뮤지엄은 10월 19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둘리뮤지엄 기획전시실에서 '우리가 사랑한 쌍문동' 전시를 개최한다.

'우리가 사랑한 쌍문동'은 아기공룡 둘리 응답하라! 1988 오징어게임 등 여러 대중문화콘텐츠의 주요 배경지가 된 도봉구 쌍문동을 새롭게 이해하고 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획전이다.

이번 기획전은 서울과 쌍문동의 근현대 변천과정을 연대기로 다루면서 4개의 주제전( 쌍문동,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이 되다 쌍문동으로 몰려오는 사람들 둘리, 덕선, 기훈, 쌍문동에 살다 대중문화가 사랑한 쌍문동)을 선보인다.

'쌍문동,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이 되다'는 쌍문(雙門)이라는 지역명이 최초로 언급됐던 시기인 1910년대의 고문서, 고지도와 함께 경기도 양주군 소속이었던 쌍문동이 행정구역 개편으로 최초로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이 된 1973년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쌍문동으로 몰려오는 사람들', '둘리, 덕선, 기훈, 쌍문동에 살다'는 1960~70년대 초반 서울 변두리 이미지가 강했던 쌍문동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대중문화 속 정감 있는 주거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는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대중문화가 사랑한 쌍문동'은 대중문화 속 쌍문동 골목길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해 골목길과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기공룡 둘리' 속 고길동 대문집 앞 풍경과 '응답하라! 1988', '오징어 게임' 속 담벼락, 전통놀이 등 쌍문동 골목길 정서를 그대로 재현했다.

이번 기획전은 둘리뮤지엄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근현대사협력망 공모를 통해 제작비를 일부 지원받았으며, 서울기록원, ㈜CJ엔터테인먼트 등의 자료 협조를 통해 마련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오늘날 대중문화의 무대가 된 쌍문동의 변천사를 따락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 같다. 다양한 사료와 체험들을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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