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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정림사지박물관 2022년 기획전 '또 하나의 탑, 상륜을 상상하다'

ppp | 기사입력 2022/10/13 [10:58]

부여군, 정림사지박물관 2022년 기획전 '또 하나의 탑, 상륜을 상상하다'

ppp | 입력 : 2022/10/13 [10:58]

▲ 부여군, 정림사지박물관 2022년 기획전 '또 하나의 탑, 상륜을 상상하다'


[우리집신문=ppp]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이 정림사지박물관에서 2023년 3월 28일까지 ‘또 하나의 탑, 상륜을 상상하다’란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정림사지오층석탑의 원형을 찾아 떠나는 첫 전시다.석탑 상륜부재와 관련 있는 유물을 전시하고, 정림사지오층석탑의 상륜부와 풍탁을 모형으로 복원했다. 정림사지오층석탑은 아직까지 해체된 적이 없어 현재 모습을 원형으로 보고 있다.

상륜부는 탑의 맨 위에 놓이는 일체의 장식물을 말한다. 현재 정림사탑의 오층 지붕돌에는 노반과 복발로 추정되는 상륜부재가 남아 있다.

1960년대 발견된 연화문을 새긴 원형의 석재편은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1979년 실시된 발굴조사에선 석제상륜으로 추정되는 원형가공석재의 반파품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이들 유물과 관련 논문을 근거로 석탑의 상륜부를 구성했다. 5분의 1로 축소된 석탑 모형과 함께 정림사지의 사계절을 담은 영상과 음악을 배경으로 석탑의 아름다움과 의미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부여 인근에서 발견된 상륜부 석재유물을 전시하고 국내에 분포하고 있는 석탑 중 상륜부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석탑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추정호 이사장은 “이번 기획전 관람을 통해 무르익는 가을 정림사지 한가운데 꿋꿋이 서있는 석탑을 보며 하늘로 뻗어있는 탑의 상륜과 맑은 바람에 댕그렁 소리를 내는 풍탁의 울림을 가슴속에 그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정림사지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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