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2022 여주오곡나루축제’를 개최한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 지역 고유의 콘텐츠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가족과 함께 풍요로운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전통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쌀뿐만 아니라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다섯가지 주요 곡식과 백가지 과일이 오갔던 거대한 나루터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해 마치 조선시대에 있는 것 같은 분위기와 특색있는 마당을 제공한다. 농업인 다수가 참여해 모두가 행복한 축제를 추구하는 축제는 옛 나루터의 정취를 그대로 담은 ‘감성축제’,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힐링하는 ‘공감축제’, 여유로운 풍광 속 안심하고 즐기는 ‘안전축제’를 콘셉트로 3년 만에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풍요로운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시민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길과 황포돛배가 드나드는 ‘나루마당’, 50여 개의 여주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 장터로 구성된 ‘오곡마당’, 초대형 군고구마통을 지나 다양한 먹거리가 한곳에 모여있는 ‘잔치마당’으로 구성했다. 또 다양한 볼거리에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해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월(月), 화(火), 수(水), 목(木), 금(金), 토(土), 일(日) 나루터의 일주일을 하루에 담다 여주오곡나루축제에는 일주일의 요소들이 담겨 있다. 밤하늘을 빛내는 풍성한 가을달(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색불꽃놀이와 낙화놀이 등 화려한 불(火)의 향연, 남한강의 맑은 물(水)과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조각 장승(木), 대장간의 끓는 쇠(金) 제련, 식자재를 맛깔나게 담아내는 흙(土)과 수평선 너머로 솟아오르는 햇살(日)까지 나루터까지 7일간의 요소를 담아냈다. 옛 나루터 저잣거리 정취를 고즈넉하게 재연한 나루마당 황포돛배가 정박하는 나루마당은 고구마인절미와 쌀누릉지, 오곡을 넣은 호떡을 먹으며 ‘군고구마 콘서트’, ‘은하수 낙화놀이’등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새끼줄에 소원을 담아 빌면 꼭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한 500m의 소원지길과 빛을 발산하는 LED 쥐불을 돌리는 ‘달을 그리다’, 메쉬홀로그램으로 오곡나루의 이야기를 풀어낸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나루터’등은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맞춰 편안한 쉼터와 색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뜨거운 열기의 초대형 군고구마 기네스, 보고 즐기는 오곡마당 오곡마당은 여주쌀, 고구마, 땅콩, 알밤, 표고버섯, 벌꿀 등 여주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상품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장터로 구성되어 관람객에게 인기가 좋은 공간이다. 올해에는 오곡장터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준비했으며, 농업인들이 싯가보다 저렴하게 판매가를 낮춰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곡거리에서 펼쳐지는 50m 규모의 초대형 군고구마통에서는 여주고구마가 품종별로 준비되어 고구마 간의 맛 차이도 즐길 수 있다. 매번 오곡나루축제를 찾아오는 동물농장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교실과 함께 민속체험부스 인근에 자리한다. 잔치마당, 여주의 다양한 문화를 즐기며 갓 지은 쌀로 만든 비빔밥 시식 장작불로 12개의 가마솥에 지어낸 여주쌀밥이 준비되는 잔치마당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다양한 채소를 버무려 끼니를 해결했던 나루터의 기억을 재현했다. 여주에서 나는 재료를 한껏 사용한 잔치음식은 타지에서는 보기 힘든 품질과 맛을 자랑한다. 또한 올해는 여주도자세상 앞 공간에서 우리의 옛 전통문화를 알리는 품평회가 준비되어 집에서 각기 담가 그 맛과 향이 풍부했던 조선시대 가양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노약자 쉼터, 수유실 등의 축제 내 편의시설은 잔치마당 인근 시설을 활용해 운영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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