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제14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가 장애인 관람석 설치, 다양한 공연프로그램과 먹거리 마련으로 방문객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옥천군은 13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포도·복숭아연합회, 축제 참여단체,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에 열린 ‘제14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평가보고회를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는 축제평가 전문기관인 대한지방정책연구원이 축제의 객관적인 효과와 방문객의 성향 등 축제 전반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축제 참여자 등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어 내년에는 더 생산적이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자리이다. 올해 축제 방문객은 총 50,759명이며, 축제 기간 판매 수입액은 총 4억 7천만 원으로 포도가 7천만 원, 복숭아 3억 6천만 원, 자두·옥수수 등 농산·가공품 4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휠체어 이용자 관람석 배치,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사 배치, 푸드트럭을 활용한 먹거리 마련과 공연프로그램의 다양화로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포도 품종 전환에 따른 참여 농가가 저조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체험 부스가 부족했던 점은 정주시간 증가를 위해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군 관계자는 “농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3년 만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성출하 시기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평가 결과에 따른 내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관계자들로부터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 축제를 더 성공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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