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옛날 옛날에 울 엄마의 엄니가 늘 그랬단다. 제 손으로 해 먹을 때 맛난 음식 많이 해서 냠냠 먹으라고.'(송옥단 엄마가 김분이 딸에게) '하루 세 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비가 세도 바람막을 집에 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행복(幸福)한 사람입니다. 좋았던 추억은 되살리고 받을 것은 잊고 줄 것을 잊지 않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허숙자 님의 생과 함께 살아야 할 행복 중에서) 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 캘리사랑봉사단이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북구청 1층 로비에서 작품 전시회 '캘리와 함께 하는 사랑이야기'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자동차 노사 지원사업 취약계층을 위한 전문봉사의 하나로, 북구노인지회와 복음요양병원을 이용하거나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사랑하는 가족에게 보내는 마음의 글을 캘리봉사단원들이 캘리그라피로 재탄생시켜 작품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봉사단은 이번 전시에 30여 점의 캘리 작품을 소개한다. 캘리사랑봉사단 성경숙 회장은 “코로나19로 가족들을 만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속마음이 우리 단원들이 쓴 작품을 통해 잘 전달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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