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준비 중인 칠곡군은 지난 10월 8일 15시부터 왜관산업단지 내 근린체육공원에서 ‘산단에 나비날다’라는 주제로 문화도시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왜관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문화도시 예비사업 연계지점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문화도시 행정협의회 TF를 통해 지난 7월부터 기획됐으며 칠곡시민회,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 지역예술인, 생활예술동아리 등 도시 내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업으로 준비됐다. 시낭송, 버스킹, 클래식 공연 등 지역 주민 및 예술가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채워졌으며 악기체험, 풍선아트, 가훈쓰기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되어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산단 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여러 각국의 언어로 씌여진 시화전도 특별전시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 관계자는 회색빛으로 가득한 산단지역에 지역 문화예술인, 주민들이 함께 기획하여 만들어가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노동의 일상 속에서 근로자, 외국인 노동자 등이 에너지와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와 연계한 문화예술 기획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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