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청주시립합창단이 오는 17~1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합창대제전’에 참가한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단체인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주최로 열리는 대한민국 합창대제전은 청주시립합창단을 비롯해 국내 유명 프로합창단과 수준 높은 대학팀 등 총 15개 합창단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합창축제다. 코로나의 여파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합창대제전에서 청주시립합창단은 위촉곡인 '바람이 오면'과 현대합창곡인 'Saul' 2곡을 연주한다. '바람이 오면'은 위촉 초연곡으로 도종환 시인의 시에 최정연 작곡으로 시의 분위기와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고, 합창과 해금, 그리고 색소폰이 함께 연주되는 국내 최초의 독창적인 편성을 보여주는 곡이다. 'Saul'은 노르웨이의 현대작곡가인 에질 호블랜드(Egil Hovland)의 작품으로 말하는 소리, 복조 등의 현대적인 합창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낭독자와 오르간 연주자가 함께 극적인 장면들과 웅장한 사운드를 연출해내는 곡이다. 청주시립합창단은 15개의 출연팀 가운데 18일 마지막 순서에 출연해 '2022 대한민국 합창대제전'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합창제를 주최하는 ‘한국합창지휘자협회’의 부이사장으로 있는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번 합창대제전을 통해 청주시립합창단의 뛰어난 기량과 위상을 중앙무대에 알리고 국내 합창계의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그 의지와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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