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11일(화)부터 28일(금)까지 양구읍 유휴공간(양구읍 송죽모텔 1층)을 활용하여 2022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프로젝트 ‘진화 WHO 진화’를 개최한다. 이번 예술프로젝트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조성하여, 예술가의 시각으로 지역의 이슈였던 ‘양구 산불’을 바라보고 표현한 작품 전시와 공간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상시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예술프로젝트 ‘진화 WHO 진화’에는 김영경(동화) 작가의 양구 산불을 주제로 예술인들과 함께 협업하여 목탄드로잉 ‘검은흔적’ 작품과 박신영(미디어) 작가의 양구 산불을 경험한 양구군민과 대화를 나누고 대화가 끝난 뒤 사람들의 표정을 담은 영상 작품이 전시되며, 박진흥(서양화) 작가는 탄 목재와 나무들을 모아 산불을 재현했고, 이승호(조소) 작가는 산불로 회복되지 않는 순간들을 키네틱 아트로 풀어냈고, 문유미(조각) 작가는 불에 그을린 커다란 돌을 재현하여 그을린 돌이 생명을 틔워 동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터가 되는 에너지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전시 작품 옆에는 관람객들이 불에 탄 나무로 직접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있다. 엄선미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민과 양구 방문객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양구읍 유휴공간에서 무료관람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일상이 예술로 이어지는 경험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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