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전라감영을 올곧이 지켜온 회화나무를 소재로한 연극공연이 전라감영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전라감영 관풍각 뒤 특설무대에서 전라감영 회화나무를 소재로 한 창작 연극 공연인 ‘우리, 여기, 잇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2022년 전라감영 활성화 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전라감영을 무대이자 배경으로 제작된 연극으로, 전 연령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라감영이 생긴 이래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회화나무를 중심으로, 그 터를 지켜온 이들이 감영의 복원으로 인해 모여든 다양한 혼들을 마주함으로써 전라도 천년을 함께 해 온 모든 민초들의 과거와 현재를 나타낸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은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후원하고 극단 무대지기가 제작을 맡았으며, 김정숙·김수빈·이해원·임주신·전양배·안혜영·송은주·백호영·오정은·임에게·김선민·신지혜·장동호·성준용·한광희 등 약 30명의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했다. 작가이자 연출을 맡은 김정숙 연출가는 “전라감영의 존재 이유이자 복원의 가치는 이 터전을 함께 살아온 모든 백성들, 민초들, 그리고 지금의 우리들이 그 이유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바로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감영의 의지를 이어가는 존재들이다”고 설명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라감영의 회화나무를 주제로 만든 창작 연극으로 지역 예술인들이 하나가 되어 감영을 재조명하는 작품을 만들었다”면서 “이번 작품은 전라감영을 찾는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이 전라도 천년의 과거와 현재를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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