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사천향교는 지난 2일 항교 풍화루와 명륜당 앞뜰에서 개최한 ‘제4회 풍화루 음악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풍화루 음악회에는 박동식 시장, 시·도의원, 유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밤,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진수를 만끽했다. 이날 음악회는 사전행사인 경전성독반의 한시 낭독을 비롯해 구용효 유림의 하모니카 연주, 이명호 유림의 옛노래 공연 등 다양한 무대로 꾸며졌다. 그리고, 소리샘 연주단의 색소폰 합주, 이윤옥 명창과 제자들의 민요 공연, 블루스 리의 우쿨렐레 공연, 김동윤 학생의 장구 공연, 가수 김혜진의 트롯 공연, 샌드아트 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김동윤 학생의 장구 공연은 짙어가는 가을밤의 향수를 자아내게 했으며, 풍화루 음악회 시작을 알리는 큰 북소리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소리로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교를 이색적으로 소개한 샌드아트 모래그림도 인기를 끌었다. 이번 음악회 관람객들은 현대문화와 전통문화가 잘 어우러진 사천향교의 풍화루 음악회가 사천시의 특색있는 음악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유서 깊은 사천향교 풍화루 앞에서 음악회를 개최하니 색다르고 뜻깊다”며 “시민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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