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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육군조병창의 중국 유물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14일 '인천시립박물관 소장 인천육군조병창 중국 유물' 학술회의 개최

ppp | 기사입력 2022/10/06 [09:19]

인천육군조병창의 중국 유물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14일 '인천시립박물관 소장 인천육군조병창 중국 유물' 학술회의 개최

ppp | 입력 : 2022/10/06 [09:19]

▲ '인천시립박물관 소장 인천육군조병창 중국 유물' 포스터


[우리집신문=ppp] 인천광역시는 10.14일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인천시립박물관 소장 인천육군조병창 중국 유물'이라는 주제로 2022년도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광복 이후 인천시립박물관 석남 이경성 초대 관장이 현 부평 캠프마켓의 전신인 인천육군조병창에서 박물관으로 인수한 중국 유물을 검토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들 중국 유물은 청동관음보살좌상 1점, 종 3점, 청동향로 2점, 수형대포 1점 등 총 7점으로 강제공출로 중국을 떠나 조병창에서 발견된 동아시아 근대사를 함축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학술회의에서는 이들 유물의 소장 배경, 중국 종 연구, 청동관음보살좌상의 저변성, 청동향로와 수형대포 검토 등 각각의 주제에 대해 신은미 시립박물관 유물관리부장, 김수현 고양시 학예연구사, 손영문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이용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이상 발표순)가 발표할 예정이다.

개별 발표 이후에는 김지환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교수, 이광배 리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이분희 조계종 총무원 문화팀장, 신명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이하 발표순)가 발표 내용에 대해 토론한다.

발표와 토론 이후에는 임영애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주재로 종합토론이 진행돼 보다 심도 있는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유동현 인천시 시립박물관장은 “그동안 인천육군조병창 중국 유물은 언론 등에서 많이 다뤄왔지만 상대적으로 심도 있는 분석이 이루어지지 못했던 측면이 있었다. 이번 시간을 통해 이들 중국 유물들도 인천 지역사(地域史)의 한 부분임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도 인천시립박물관 학술회의는 10.14일 오후 2시부터 인천시립박물관 1층 석남홀에서 진행되며, 실내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해 관련 연구자 및 관심 있는 시민들이 오프라인 참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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