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가을밤을 수놓는 ‘2022 옥천 문화유산 축전’이 오는 8일과 9일 옥천 구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옥천의 유·무형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이루어지는 문화유산 축전은 구읍 일원(정지용 생가~육영수 생가)에서 문화재 야간 특별개방,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문화재 야행에서 문화유산 축전으로 변경되어 진행되는 만큼 밤에만 즐기던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에서 더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주간 체험프로그램도 신설하여 운영한다. 역사의 가치, 유산의 가치, 소통의 가치, 옥천의 가치를 같이 거닐자는 뜻을 담아 ‘옥천의 주경야행 같이 거닐다’를 주제로 한 문화유산 축전은 역사와 문화재를 기반으로 야경(夜景, 밤에 보는 문화재),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야식(夜食, 밤에 먹는 음식), 야설(夜設, 밤에 보는 공연), 야시(夜市, 밤에 열리는 시장), 야숙(夜宿, 문화재에서 하룻밤)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야간 특별 개방행사 대상 문화시설은 옥천향교, 옥주사마소, 육영수생가, 정지용생가 등이며 행사는 8일부터 9일, 14시부터 23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정지용생가에서 육영수생가까지 구읍의 밤을 네온사인과 다양한 조형물들이 화려하게 빛으로 수놓으며 그동안 닫혀있던 문화재를 은은한 조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충북 무형문화재의 시연과 더불어 전통공연, 미디어파사드, 실감형 콘텐츠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축전을 만들기 위하여 협력 상점과 체험·판매부스를 모집하여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유산 축전을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늘리고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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