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세계 유스 오케스트라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던 스위스 취리히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2022년 10월 1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스위스 취리히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데이비드 브뤼세-랄리의 지휘 아래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협연하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으로 젊은 연주가들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탄탄한 실력과 순수한 열정의 완벽한 조화, 스위스 취리히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2006년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 유스 오케스트라 콩쿠르에서 1위의 영광을 수상하여 뛰어난 연주력을 인정받은 스위스 취리히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취리히 콘서바토리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이며 현재 데이비드 브뤼세-랄리가 지휘를 맡고 있다. 취리히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높은 수준의 연주 실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14세에서 24세 사이의 연주자들 중 오디션을 통과한 이들만 단원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대부분의 단원들이 스위스 영재 프로그램, 프리컬리지 그리고 음대 대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바로크 시대의 음악부터 모차르트, 베토벤, 슈만, 브람스, 드보르자크, 차이콥스키, 쇼스타코비치와 같은 작곡가들의 가장 기념비적인 곡들과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면서 수준 높은 테크닉이 요구되는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스위스 취리히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한국 방문은 2006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이다. 클래식 음악계의 장래를 위해서 다른 문화권의 젊은 음악가들과 교류하며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오케스트라이기에 이번 공연은 더욱 의미가 깊으며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무대에서 프로 오케스트라 못지않은 탄탄한 실력과 젊은 연주자들의 순수한 열정으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도전적인 지휘자 데이비드 브뤼세-랄리와 바이올린 영재 김동현의 환상적 호흡 2015년 스위스 취리히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임명된 스위스 출신 데이비드 브뤼세-랄리는 트롬본 주자로 음악적 경력을 시작하여 2003년 취리히 오페라 하우스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에서 스트라빈스키 ‘병사의 노래’를 통해 지휘자로서의 첫 데뷔 무대를 가졌고 2010년부터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지휘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바로크에서 현대음악까지 아우르고 있는 데이비드 브뤼세-랄리의 광범위한 레퍼토리는 취리히 유스 심포니에 다채로운 매력을 더하며 신선하고도 균형감 있는 공연을 만들어왔다. 이번 공연에서 협연자로 함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은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3위를 차지하며 심사위원과 관객들로부터 강력한 연주자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이화경향콩쿠르, 신한음악상 및 최고 권위의 여러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해외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 루마니아 에네스쿠 콩쿠르에서 최연소 참가 및 2위에 입상, 상트페쩨르부르크 레오폴트 아우어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는 등 세계에서 괄목할만한 경력을 쌓고 있는 젊은 음악가이다. 그가 이번 공연에서 취리히 유스 심포니와 함께 높은 수준의 테크닉을 요하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어떤 색채로 빚어낼지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의 1부에서는 역동적이고 경쾌한 사운드의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을 비롯하여 관현악의 서정적인 선율과 독주 바이올린의 초절적 기교가 귀를 사로잡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다채로운 극적 구성으로 한국인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걸작,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장익현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장은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연주자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원숙함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음악에 대한 집중력, 열정, 패기라고 생각한다. 이 청년 음악가들이 지닌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기가 관객분들께도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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