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중인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에 개인뿐 아니라 기관·단체 여행이 잇따르면서 전주의 새로운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전주의 이색적이고 특별한 도서관들을 여행하는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상시프로그램 외에도 전국의 도서관계·문화계·교육계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 대상 전주 도서관 여행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기관 대상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에는 9월 현재까지 △전주시교육지원청과 경상북도교육지원청 등의 교육기관 △안양도서관과 남원시립도서관, 성남시립도서관, 광주 무등도서관, 국방대학교 도서관 등 도서관계 △삼천초등학교와 청주 서경중학교, 전주사대부고 등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등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총 34회에 걸쳐 746명이 참여했다. 이어 10월부터는 △충청북도교육도서관 △전남중등사서교과교육연구회 △남원교육지원청 △대구중앙도서관 △울산남외 어린이도서관 등 16개 기관과 300여 명이 기관 대상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중앙도서관의 경우 사서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서교육훈련 ‘전국 도서관 탐방’ 교육과정으로 ‘전주 도서관 여행’을 채택, 오는 28일 전주에서 전국 도서관 사서 30명을 대상으로 한 집합교육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전주시 도서관정책의 우수성과 전주 도서관 여행이 알려지면서 전국의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제심포지엄’이 전주에서 열리기도 했다. 국제심포지엄에 참여한 전국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계자들도 전주지역 도서관을 여행하기도 했다. 기관 대상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서는 “전주 도서관들을 보면서 도서관의 미래와 방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발전된 도서관과 책 문화 인프라는 갖춘 전주시가 대단하게 느껴졌고, 이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전주시민이 너무 부럽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전주의 도서관 문화를 도서관 여행을 통해 전국으로 알리고 있다”며 “전주의 새로운 문화자산이자 미래자산인 도서관이 전주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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