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제49회 안동민속축제 참여단체들이 모여 결성된 전통민속길놀이단 500여 명의 커다란 함성이 문화공원에 울려 퍼졌다! 각 참여 단체들의 주제에 맞는 소품과 의상을 활용한 전통 민속 길놀이는 안동민속축제의 꽃으로 불린다. 행악인 안동 취타대를 선두로 경쾌한 음악과 함께 힘찬 행진으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뒤로는 장원급제 행렬, 유림 행렬, 아낙네 행렬 등이 이어졌다. 각각의 단체들은 의복을 갖추어 입고 장원급제자, 두루마기를 입은 유림, 옛날 농촌 부녀자 등의 모습을 연출해 축제의 몰입감을 높였다. 이어서 헌다례, 성주풀이, 전국내방가사경창대회, 저전동농요, 전통혼례, 자연염색패션쇼, 회심곡·탑돌이, 풍물패, 안동차전놀이, 안동놋다리밟기, 궁도대회, 문화홍보단 단체의 행렬이 이어졌고, 이를 통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 지역의 유·무형문화 자원의 풍성함을 여실히 드러내었다. 시내 중심을 가로질러 행진할 때 시민 및 관람객의 뜨거운 박수와 사진촬영 세례를 받으며 진행됐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민속축제의 개막식이 열리는 모디684 대로 및 경연 무대에는 각 단체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행진을 했고, 특히 안동시민들의 협동과 단결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안동차전놀이가 시연되며 흥겨운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