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코로나19 이후 3년만인 올 해, 홍천의 가을 명소인 은행나무 숲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홍천군은 오는 10월 1일부터 한 달 간 내면 은행나무숲이 다시 대중에게 개방된다고 밝혔다. 내면 광원1리에 위치한 은행나무 숲은 4만여㎡의 면적에 1,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줄지어 있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2010년 개방된 이후 매 년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던 명소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2020년과 2021년에는 개방하지 않았으나,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전면 해제 등의 방역지침에 따라 재개방을 결정했다. 내면 광원1리 청년회(회장 황성룡)는 먹거리 장터를 개최하고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방문객에게 즐길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홍성갑 내면장 직무대리는 “숲 휴식 기간을 거쳐 더욱 울창해진 은행나무 숲에서 홍천을 찾아오시는 모든 방문객 분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아픈 아내를 위해 가칠봉 삼봉약수가 있는 내면 광원리에 터를 잡고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은행나무 묘목을 한그루씩 심어 지금의 숲을 이룬 애틋한 사연의 은행나무 숲은 관광객들을 위해 10월에만 무료로 개방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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