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대한민국 최대 도심 길거리 문화예술관광축제인 ‘추억의 충장축제’가 올해는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해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로 새롭게 이름을 바꾸고 10월 13일 저녁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닷새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 거리에서 ‘나의 추억은 한 편의 영화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기존 축제와 차별화를 꾀하고 광주 시민과 외지인,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거리축제’의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기 위해 5가지 변화를 새롭게 시도한다. 첫째, ‘도심 축제의 패키지화’다. 일상 회복 전환과 최근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로 인해 전국적으로 대면 축제가 잇따라 개최됨에 따라 광주 도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를 연계한 ‘광주축제 생태계’를 새롭게 조성한다는 목표다.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글로벌 뮤지션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를 중심으로 제8회 김정호 뮤직페스티벌,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광주아트페어, 임방울 국악제 등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둘째, 프로그램의 ‘대형화’다. 올해 축제의 킬러 콘텐츠가 될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가 바로 대표적이다. 46개국 539팀이 예선에 참가할 정도로 세계 각국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25개국 120팀이 본선 진출티켓을 거머쥐었다. 10월 7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17일 5·18민주광장 결선 무대에서 1억 원의 상금을 차지할 주인공이 결정된다. 이외에도 세계 퍼포먼스 아티스트와 지역민들이 함께 만드는 ‘충장월드퍼레이드’,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음식·문화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셋째, ‘추억의 테마거리 상설화’다. 매년 축제 개최 기간 동안 조성과 해체를 반복했던 추억의 테마거리를 연중 상설 테마의 거리로 전환할 계획이다. 군산 기차마을, 경주 추억의 달동네,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 등 추억을 매개로 하는 전국 관광명소처럼 다양한 연령층의 광주 시민과 외지인은 물론 광주 동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독특하고 이색적인 추억의 테마거리를 상설 운영해 도심 관광의 거점 공간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넷째, 글로벌 축제 도약의 첫 시도인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성공 개최다. 이를 위해 기존 축제 기간(평균 4~5일)보다 기간을 대폭 확대하고, 개최 장소를 동구로 제한하지 않고 광주 전역으로 확장시켰다. 지난 5월부터 모집공고 및 홍보 활동에 돌입해 10월 7일 환영식, 8일부터 본선 1~3차를 진행하고 17일 결선까지 장장 열흘 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버스커즈 프리존 경연 무대를 남구 푸른길 광복천광장, 북구 양산호수공원, 광산구 쌍암공원, 서구 억새축제 등 광주 전역에서 진행한다. 다섯째, ‘시민 참여형 축제’ 운영이다. 학생, 지역민이 함께하는 자원봉사자 그룹 ‘충장로 친구들’이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이들은 공연 스케줄, 무대 관리, 출연자 및 관객 안내, 해외 게스트 수행, 축제 홍보까지 충장 월드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실질적인 핵심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더불어 동구 13개 동 주민, 타 자치구 주민, 동아리, 단체 등이 참여해 참가 규모도 5천여 명으로 확대한 충장월드퍼레이드를 비롯해 충장로 게임, 트리뷰트 마이클잭슨, 추억의 영화음악 실황공연 등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글로벌 축제로 새롭게 도약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은 광주 시민과 외지 방문객, 세계인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우울했던 기분을 충장 월드페스티벌에서 훌훌 날려버리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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