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부산 금정문화재단이 주최한 부산시 대표 공연예술축제 ‘2022 부산국제공연예술제(Busan Performing Arts Festival 2022)’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금정구민에 친숙한 공간인 온천천의 장소성을 반영하여 ‘흐르는 도시, 잠시 멈춤’이라는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금정구 온천천이 공연예술로 가득 채워졌다. 9월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싱어송라이터 이한철과 지역주민들이 직접 만든 축제 주제곡을 바탕으로 100여 명의 금정구민이 참여한 대규모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프랑스 초청작 컴퍼니 H.M.G의 '3D', ▲일본 극단 세아미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우수 예술단체 멜랑콜리댄스컴퍼니의 '초인', ▲아이모멘트의 '쉼표' 등 국내·외 23개의 공연예술 작품이 금정구민을 비롯한 부산시민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금정구민의 산책로인 온천천 굴다리를 활용한 관객참여형 설치 전시 ‘거니는 마음’과 지역의 청년 셀러들이 참여한 아트 플리마켓을 통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올해 처음 축제 자원활동가 ‘브파프렌즈’를 모집하여, 장내 아나운서 임가현(TBN 부산교통방송 리포터)과 외국어 전공생들이 참여하여 해외 공연팀 통역을 맡는 등 주민 참여형 예술축제로서 의미를 더욱 배가했다. 금정문화재단 김재윤 이사장은 “내년에는 올해 시범으로 운영한 해외 우수 공연단체 초청공연 및 국제 교류 공연을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 예술 공연 축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감과 동시에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본 축제가 함께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정문화재단은 오는 10월 전국의 예술축제 담당자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전국의 축제 담당자 네트워크 조성을 통한 전국의 축제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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