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함안군가족센터는 지난 24일 남해에서 열린 ‘2022 다문화가족 페스티벌’ 시·군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타그아라오’팀은 함안군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다문화 댄스 자조모임으로, 필리핀, 파키스탄 출신 결혼이민자와 자녀 및 외국인근로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 팀은 이번에 필리핀 세부의 가장 큰 축제인 시눌룩 축제에서 공연되는 시눌룩의 여러 가지 춤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구성하여 선보였다. 경상남도·남해군이 주최하고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동아리 경연대회를 포함하여 다문화 퍼포먼스, 축하공연, 야외부스 등이 실시됐다. 조은옥 센터장은 “타그아라오팀과 같은 자조모임 동아리는 이민자들의 정체성 확립의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다문화가족의 폭넓은 문화적 이해증진과 자긍심 고취로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에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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