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고양시청소년재단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은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청소년극단의 '후배 위하는 선배' 공연을 3회에 걸쳐 진행했다. 공연에는 청소년극단 단원 13명의 청소년과 150여 명의 지역사회 관객이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극단은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기째 운영되고 있는 중점사업이다. 작년부터는 ‘다함께교실’ 이라는 고양형 혁신교육지원사업으로 연계하여 그 의미가 더욱 확대됐다. 청소년들은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의 시간 동안 한 편의 연극 공연을 위해 달려왔다. 서로 관계를 형성하는 것부터 시작해 나를 표현하는 활동, 작품 속 인물 분석, 발성과 연기 기술 습득, 그리고 수많은 연습이 더해져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처음 해보는 활동이라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이 있었지만, 공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힘을 모았다. 공연 작품인 '후배 위하는 선배'는 청소년의 대학 선택에 대한 이야기로, 현재 나의 삶에 질문을 던지게 하는 작품이다. 올해는 약 30분 정도의 공연을 진행한 후 ‘관객과의 소통’ 시간을 가져 배우에게 궁금한 점이나 소감 등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원들은 배우는 물론이고 사회자, 스태프의 역할까지 수행하며 스스로 공연을 꾸려나갔다. 올해 신규 단원으로 활동한 신아연(15세)은 “정말 기대했던 오늘이었기에 더욱 보람차고 뿌듯했다”며“그동안 했던 여러 활동들이 저를 좀 더 솔직하게 해주었고 제 인생에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을 심어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평생 두고두고 간직하고 싶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공연은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지키며 진행됐고, 아쉽게 현장에서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공연 영상은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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