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재)백제문화제재단은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류원조, 백제의 빛과 향”의 주제로 개최되는 제68회 백제문화제에 고대 삼국권역 지자체간 문화교류를 위하여 백제와 함께 고대 삼국을 이루었던 신라의 경주지역 대표적인 국악 퍼포먼스 ‘신라고취대’와 한성백제시대의 도읍지인 송파구 일대에서 전승되어온 가면극 ‘송파산대놀이’를 초청하여 공주시와 부여군의 주무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고취대(鼓吹隊)는 두드리는 타악기와 부는 관악기로 구성된 악대를 뜻하며 현대의 군악대라 할 수 있다. 1350여 년 전 신라의 고취대는 국가적인 길흉사, 사신 영접 등 의식행사와 전쟁터에서 군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며 신호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선두에서 음악을 연주하던 연주단이다. 송파산대놀이는 약 250여 년 전부터 송파지역에서 전승되던 탈놀이로, 놀이꾼들이 탈을 쓰고 재담, 춤, 노래, 연기를 하며 벌이는 연극적인 놀이로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되어 현재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보존되고 전승되는 탈놀이다. 백제문화제재단 신광섭 대표이사는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문화강국을 이룬 백제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에 재현하여 이를 계승·발전시키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고대 백제 및 삼국권역 지자체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발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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