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이번 주말은 성북동이 책임진다! 서울 성북구청이 주최하고 성북문화원이 주관하는 ‘성북동밤마실-달빛에 풀어지다’가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성북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성북동밤마실은 2017년부터 시작된 성북동문화재야행을 잇는 행사다. 성북구 관계자는 “문화재 및 문화시설 야간 개방, 지역 문화예술인의 공연, 각종 체험 및 전시, 해설탐방 프로그램 등을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만해 한용운 심우장, 최순우옛집,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구본원, 이종석 별장, 선잠단지 등 문화재와 우리옛돌박물관, 성북선잠박물관, 성북동예향재, 성북역사문화센터 등이 이번 성북동밤마실 기간에 특별히 야간에 개장한다. 예약하면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성북동밤마실 메인 거리와 성북동 문화재 사이를 이동하는 ‘성북전차’도 운영한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이동식 체험관으로 문화재 또는 문화시설 정류장에서 내려 성북동밤마실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17시~21시 사이 한성대입구역(GS25 편의점 앞)에서 10분 간격으로 운영한다(전차 운영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성북동 성북로 일대(홍익대부속중고등학교입구 버스정류장, 방우산장 인근)에 마련하는 메인무대에서는 성북구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인 대금산조 이생강 명인(대금산조예능보유자)의 공연과 성북국악협회와 성북구에 연고를 둔 예술단체, 동덕여대 학생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성북미술협회와 한성대학교 회화과 학생의 작품 전시하고 모든 작품을 199,000원에 판매하는 아트마켓, 성북구의 각종 단체와 학생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 지역 예술인과 상인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도 마련되어 있다. 성북동밤마실 기간 동안 일부 상점에서는 음식 및 제품을 할인 판매하기도 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명한 가을 밤 성북동밤마실-달빛에 풀어지다를 즐기면서 인문학 정신이 살아있는 동네 성북동의 매력을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며 많은 이의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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