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완주군 작은 마을에 품격있는 주민주도의 축제가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과 25일 주말동안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에 소재한 오성한옥마을에는 곳곳에 현악기 선율과 대금소리가 울려 퍼졌다. ‘소양오성한옥 힐링나들이’ 프로그램으로 전북도 ‘시골마을 작은축제’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해 의미를 더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마을에 거주는 문화예술 활동가의 작품과 재능기부로 열리는 축제여서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축제 주요행사로는 마을 문화생태숲과 오성제 소나무 아래 등에서 마을과 결연을 맺은 전남도립대 JNSU 클래식트리오, 이연재 밴드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생태숲에서는 명상체험, 길 걷기체험, 마을에 거주하는 예술가들의 20여점의 미술작품, 도예 공예품을 전시했다. 이외에도 두베카페, 아원, 오스갤러리 등 5개 갤러리에서는 김아라, 이이남, 조영대 등 전문아티스트 작품 기획전도 같이 펼쳐졌다. ‘한옥과 온돌’을 주제로 한 특강과 다도·도예·염색체험 등 체험프로그램도 모두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했다. 축제 기간 동안 최근 새롭게 준공된 오성한옥문화체험관 오픈식도 함께 열렸다. 농촌다움 복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신축된 체험관은 향후 기관·단체의 워크숍이나 스몰웨딩장소로도 활용 할 예정이다. 유니크베뉴, MICE 관광지로도 큰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에 참가한 이종원 상상콘텐츠연구소장은 “완주군이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오성한옥마을이 명실공히 전국을 대표하는 자연 속 힐링 한옥마을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민의 노력과 행정의 적극적 협업으로 오성한옥마을이 성장하고 있어서 무척 기쁘다”며 “마을이 가진 관광자원을 잘 보존하고, 자연과 품격있는 문화를 향유하면서 힐링하는 군 대표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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