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서울 성동구가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성동 시네마 위크’ 주간으로 권역별로 찾아가는 힐링 영화관을 운영하고 마지막 날에는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도 개최된다. 성동 시네마 위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생활에 목마른 구민들을 위하여 집 근처에서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게 마련됐으며,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부터 무성영화까지 두루 편성했다. 첫 날인 25일에는 성동구의 대표 문화공간인 소월아트홀(행당동)에서 2회에 걸쳐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26일에는 성수아트홀에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한 ‘코다’를 상영한다. 27일과 28일에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왕십리도선동 및 사근동 노인복지센터로 찾아가 무성영화를 상영하고, 29일에는 성동구청 1층 책마루에서 애니메이션을 상영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가 소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춘사국제영화제’는 감독 겸 배우 춘사(春史) 나운규의 위대한 삶과 영화에 대한 열정을 기리고자 하는 영화제로 올해 27회를 맞이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는 이번 춘사국제영화제는 영화계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최우수감독상(그랑프리), 각본상, 주(조)연상, 신인상 등의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 시네마 위크는 코로나19로 장기간 문화생활을 영위하지 못한 구민들을 위하여 마련한 문화향유의 장이다”라며 “영화관람 뿐만 아니라 역사 깊은 영화제를 우리 동네에서 직접 볼 수 있어 구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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