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전북혁신도시에 들어서는 복합혁신센터에 어린이들만을 위한 전용 창작공간이 둥지를 튼다. 전주시는 23일 도서문화재단 씨앗과 전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물 2층에 어린이작업실인 ‘모야’를 조성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는 어린이 교육과 놀이시설,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집적시킨 체험형 공간으로, 내년 초 개관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올 연말까지 어린이작업실 ‘모야’ 공간을 조성하고, 개관 이후에는 어린이작업실의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도서문화재단 씨앗은 지난 2007년 (재)어린이도서관문화재단으로 출범한 이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과 특성화 공공도서관을 설립·운영하는 독서진흥사업을 기획해 추진해왔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 마련된 전국 최초의 트윈세대 전용공간인 ‘우주로1216’도 전주시와 도서문화재단 씨앗의 합작품이다. 시는 어린이작업실 ‘모야’를 포함한 복합혁신센터가 들어서면 전북혁신도시 주민들의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혁신도시 가족소통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전북(전주)혁신도시는 ‘혁신도시 시즌2’가 시작된 이래로 가족동반 이주율이 높아 어린이 인구가 많은 반면에 인근 문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혁신도시 인구특성을 반영한 ‘어린이·가족 특화시설’ 조성을 통해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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