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생거판화미술관은 오는 27일부터 기획초대전 ‘김준권 WALKING THE MOTHERLAND’를 선보인다. 본 미술관은 지난 2018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목판화가 김준권의 화업 일대기를 조명하는 초대전을 운영하며 관람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기획초대전에는 지난 전시의 후속 기록으로 김준권 작가의 최근작 80여점을 공개한다. 김준권 작가는 1985년부터 근 40여년 목판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 국토에 집중해 백두대간의 산맥은 수성(수묵, 채묵)목판으로, 한반도의 최남단부터 백두산까지 직접 답사한 풍경은 유성목판으로 담아내고 있다. 나무판을 일일이 깎고 찍는 고된 창작과정에도 불구하고 수성 목판과 유성 목판을 유연하게 오가며 다작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 2부로 나눠 작가의 작품을 면밀하게 조명한다. 1부 전시는 9월 27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수묵판화를 선보이고 2부 전시는 오는 12월 9일부터 2023년 1월 29일까지 유성목판화로 재현된 국토의 풍경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시 기간 동안 판화 제작에 사용된 판목과 작가의 인터뷰 영상도 함께 제공해 관람객의 감상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시 기간 중 총 6회에 걸쳐 작가와의 대화 자리도 마련한다. 시간은 △10월(1일, 29일) △11월(12일) △12월(10일) △1월(7일, 28일)이며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