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및 포항시 일원에서 2022 포항음악제 ‘운명, 마주하다’를 개최한다. 지난해 2021 포항음악제 ‘기억의 시작 The Beginning of Memory’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22 포항음악제 ‘운명, 마주하다 Over the Destiny’는 국내외 최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실내악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성공적인 개최 이후 문화도시 포항의 순수예술 진흥 프로젝트로 지속되는 본 음악제를 통해 시민들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인문예술 영역의 관심을 고취해 다양한 문화 향유 조성 및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2022 포항음악제는 그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초청하지 못했던 해외 연주자들을 비롯해 국제무대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국내 유명 연주자들의 참여와 엄선된 프로그램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우선 포항 출신의 최정상급 첼리스트 박유신이 올해도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며, 세계 최정상의 현악 사중주단으로 거론되는 벨체아 콰르텟을 비롯해 피아노 선우예권, 벤 킴, 페데리코 콜리, 바이올린 김영욱, 김재영, 이유라(바이올린&비올라), 벤자민 베일만, 비올라 웬샤오 젱, 김규현, 이한나, 첼로 박유신, 에밀 로브너, 노버트 앙어, 더블베이스 배기태,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김재형, 바리톤 김기훈, 플룻 박예은, 오보에 남연수, 클라리넷 김상윤, 바순 조광현, 호른 미샤 에마노브스키, 그리고 포항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2022 포항음악제의 프로그램은 ‘메인 공연’과 연주자를 집중 조명하는 마티네 콘서트인 ‘포커스 스테이지’, ‘찾아가는 음악회’, ‘강연’, ‘마스터클래스’로 구성된다. 10월 7일 ‘개막공연-운명’을 시작으로 8일 ‘조화’, 9일 ‘서선영&김기훈’, 10일 ‘환상의 세계’, 11일 ‘벨체아 콰르텟’, 12일 ‘쇼스타코비치; 삶’, 13일 ‘폐막공연-삶의 찬가’까지 총 7개의 ‘메인 공연’은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0월 9일과 10일 양일간 오전 11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는 ‘에밀 로브너 & 박유신’, ‘벤자민 베일만 & 페데리코 콜리’로 선보이는 ‘포커스 스테이지’가 개최된다. 이 밖에도 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도 마련되는데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음악칼럼니스트 송현민, 김주영, 홍승찬의 ‘강연’이 오후 4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는 10월 8일 오전 11시 포은중앙도서관에서 ‘목관 오중주’와 11일 오전 11시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페데리코 콜리’로 준비된다. 또한 10월 6일과 7일 양일간 포항예술고등학교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열어 사전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된 음악 전공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2 포항음악제의 프로그램과 출연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포항음악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민은 특별히 정가에서 메인공연은 2만 원, 포커스 스테이지는 1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그 외 20~50% 기타 할인도 구성돼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겪은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어떠한 위로의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지 숙고한 끝에 본 음악제를 예정대로 정상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재단은 이번 음악제의 주제처럼 포항을 덮친 연이은 재난 속 시련과 운명에 맞서 일어서는 포항의 의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음악이 주는 공감과 위로를 통해 소중한 일상을 지켜나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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