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서울 용산구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효창공원 분수대 일대에서 ‘2022 책 축제’를 연다. 축제장소인 효창공원의 특징을 잘 담은 ‘숲에서 만난 도서관’을 주제로 주민들이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기화된 코로나19에 지친 구민들에게 ‘책’을 매개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준다는 취지다. 이날 관내 공공도서관과 어린이영어도서관, 작은 도서관 등 11개 기관에서 참여한다. 분수대 앞에 13개 부스를 마련하고 도서교환전, 머그컵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가훈 써주기, 에코백 만들기, 보드게임 등 기관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전 10시 메인무대에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및 독서진흥 유공자 표창 등 개회행사가 진행된다. 작가와의 만남은 오전 11시, 오후 2시 두 차례 준비돼 있다. 11시에는 '나는 말하듯이 쓴다'의 저자 강원국 작가가 ‘말하는 글쓰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 2시에는 '수상한 시리즈'를 쓴 박현숙 작가가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연을 이어간다. 오후 1시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형 버블 공연과 3시 제갈인철 낭독 뮤지컬 공연도 펼쳐진다. 오후 3시30분부터는 박현숙 작가와의 만남과 연계한 ‘수상한 골든벨’이 진행된다. 사전 신청한 초등학교 고학년 30명이 참여해 강연내용과 지정도서에서 발췌한 문제들을 풀게 된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숲속문고, 삼의사묘역, 임정요인 묘역 등 효창공원 곳곳을 방문해 부스 체험 후 스탬프를 찍고, 7곳 이상 도장을 모으면 된다. 구는 2015년 독서진흥팀을 신설하고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공립 작은도서관 확충, 도서 나눔 운동, 한 도서관 한 책읽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날, 책을 통해 구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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