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로 부쩍 쌀쌀해진 퇴근길. 뜨끈한 국물에 소주 한잔 기울일 생각부터 난다면, 한 번 만 다시 생각해보자. 더 먼저 생각해볼 것, 애주가들의 적, 간암이다.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뒤에서 묵묵히 생산, 저장하면서 해로운 물질을 해독해주는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린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발병 후 말기에 회복 불능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간암의 원인은 B형 간염 원인이 약 72%, C형 간염이 10%, 지속적인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염 발병률은 약 10%다.
간암의 예방법 역시 '생활 습관'에 방점이 찍힌다.
주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한 간암 발병 위험인자 (B형·C형 간염)의 유무 체크, 4~6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 절주 등이 그 예방법으로 꼽힌다.
식생활 역시 매우 중요하다.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간암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체중 감소가 일어나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또한 식욕 저하가 있을 때는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소량씩 자주 섭취해 위를 자극시켜 주고, 합병증이 동반될 경우에는 식품 선택 및 조리방법에 다시 한 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수소방서 연등119안전센터 소방장 유명식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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