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담양군, 화순군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활성화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강기정 광주시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병노 담양군수, 구복규 화순군수는 19일 오후 광주전통문화관에서 열린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현장실사단 환영식’에 참석해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광주·전남·담양·화순 등 4개 지자체가 공동 협력한다는 점을 크게 인정받아 2018년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특히 지속가능한 보전·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지질공원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자체간 공동협력 하는 것은 전국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질학적 가치를 갖는 명소와 경관 보호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활성화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지위 유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효율적인 운영 ▲공동협력 협의회 구성 등 3개 분야에 대해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향후 광주시는 협약과 관련된 사항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행정사항 전반을 총괄한다. 전남도는 광주시와 상생발전협력의 동반자로서 협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담양군과 화순군은 광주시와 전남도와 함께 협약과 관련된 제반 사항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4개 지자체는 협약 내용의 효율적 추진과 세부 업무 협의를 위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공동협력 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협의회의 운영 및 통합본부 설립에 관한 세부사항은 이후 협의회에서 심층 논의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명소가 되도록 전남·담양·화순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국제적으로 무등산권의 지질학적, 인문학적, 생태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는 광주를 대표해온 무등산을 전 세계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지자체간 지속적인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빠르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광역시와 상생발전협력의 동반자로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활성화와 광주전남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담양·화순과 함께 협약을 이행하는데 동반자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죽녹원 등 생태관광지로 알려진 담양군의 새로운 지질학적 가치를 찾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추월산 구상암, 담양하천습지, 금성산성 화산암군, 담양 가마골 등 4개소의 지질명소를 추가 지정받을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이번 협약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을 지속가능 발전시킬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협약은 광주·전남·담양·화순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 주는 것이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본 협약이 충실히 이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현장실사는 유네스코가 파견한 지질공원 전문가인 베트남의 트란반과 이란의 키미아 아자애비 평가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19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20일 광주권역, 21일 화순권역, 22일 담양권역 순으로 지질공원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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