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월 15일'2022 자원봉사 아카데미 클래스 “옷장정리 딱! 도와줌 – 지구를 지키는 패셔니스타”'를 진행했다. 고양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점점 증가하고 있는 의류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자원순환 체험 활동을 통해 지구와 환경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패션 산업의 문제점과 의류 재사용의 의미와 가치 알기"라는 주제로 다시입다연구소의 정주연 대표가 강연했다.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17개의 과제 중 거의 모든 문제에 저촉되는 게 패션산업이며, 의류 생산 과정에서 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어 정 대표는“옷으로 인한 환경 문제 해결은 옷을 입는 모두가 실천해야 하며, 패션 소비의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의류와 관련된 자원봉사활동을 소개하며,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했다. 2부에서는 서로 옷을 교환하는"21%파티"가 개최됐다. 여기서 21%란 2020년 다시입다연구소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의 옷장 속 안 입는 옷의 평균 비율로, 21%파티는 이렇게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장 속 옷을 가지고 모여 교환하며 일상 속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의류 교환 파티이다. 참가자들은 친구에게 권할 만큼 깨끗하고 상태가 좋은 옷과 패션 아이템을 직접 가져와 교환하며 새 옷을 소비하기보다 이미 만들어진 옷을 오래 입고 다시 입는다는 취지의 행사를 통해 옷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패션산업과 환경오염에 대한 강의를 듣고 의류 교환 행사에 참여했는데,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참가자는“21%파티라는 행사를 처음 참여해 봤는데 너무 좋은 기회였고, 이런 행사가 더 많이 확산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서 교환물품은 총 138개로 현장에서 76개가 교환됐고, 나머지 62개는 의류 재활용을 실천하는 곳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자원봉사 아카데미 클래스는 사회문제(환경, 인권, 재난 등)를 기반으로 한 체험 위주의 자원봉사 강연 및 활동으로 분기별 1회 진행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