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무르익어가는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책의 재미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책 축제가 열린다. 고성군은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 고성 송학동 고분군을 무대로 제3회 고성공룡이야기 책 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고성군이 주최하고 (사)동시동화나무의 숲에서 주관하며 고성 문인협회 등 12단체가 참여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작가와 만남’ 프로그램이 첫날인 17일 13시부터 16시까지 3회, 이튿날인 18일에 13시부터 3회 등 총 6회 운영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13시 작가와 만남'우성희 작가- 공룡 목욕탕' △14시 문학 낭독회 △14시 10분 고성 올해의 책 선정식 △15시 김성범 작가의 '도깨비 닷냥이' 노래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방정환 코너가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일제강점기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은 어린이의 인권을 주장하며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의 생애와 자료가 전시된다. 또한 우성희, 윤미경, 김이삭 작가의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을 만나며 김여나, 장세련 작가가 동화의 재미를 들려줄 예정이며, 김성범 작가의 도깨비를 주제로 한 노래 공연도 있어 한껏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고성문인협회에서 준비한 낭독회와 올해 처음으로 책 벼룩시장(사전신청)을 기획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그 외 공룡 뱃속탐험, 공룡 머리띠만들기, 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가을처럼 독자를 맞을 계획이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고성 올해의 책’을 선정해 이상근 군수가 선정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상근 군수는 축하 인사말에서 “세 번째 맞이하는 고성공룡이야기 책 축제 개최를 축하하며, 동시동화나무의 숲 홍종관 대표를 비롯한 축제 추진 관계자와 고성군 참여 단체들의 협력에 감사하다”며 “고성군의 특화 천연자원인 공룡이야기로 매년 친근하게 아이들과 만나는 축제, 가족친화 축제, 고성군 대표 축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오세옥 문화관광과장은 “깊어가는 가을에 제 색깔을 뚜렷이 뽐내는 아름다운 송학동 고분군에서 책을 만나고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축제와 함께 앞으로 책 읽는 문화 고성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