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예술성을 담보한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상설로 선보이는 중구문화의전당(관장 한은숙)의 대표 프로그램, 아츠홀릭 ‘판’의 올해 일곱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팔색조 같은 음색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죠니포크(joni-folk)’,‘포크계의 나윤선’으로 비유되는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의 콘서트 '우정의 정원으로'가 9월 15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가수 겸 작사·작곡가(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은 지난 2010년 10월 첫 EP '36.5℃'로 첫 등장(데뷔) 후 EBS'스페이스 공감' ‘2011 헬로쿠키’에 선정돼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최고은은 독특하고 감성적인 목소리가 매력적인 가수로 포크, 록, 팝, 재즈, 국악 등 각 분야의 경계를 허물며 스스로 음악의 영토를 넓혀나가고 있다. 그녀는 2021년 초 포크계의 거장 한대수의 '물 좀 주소'를 재구성(리메이크) 하며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음악가임을 증명했다. 또 우리 민족의 뿌리,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고려가요를 편곡한 '저녁의 연인들(2021)', 1960년대 근대가요에서 영감을 얻은 '춘풍(2021)'을 발표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고은은 해외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는데, 2012년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독일 음악네트워크 송즈앤위스퍼스(Songs & Whispers)에 초청받아 2달 동안 유럽을 순회했다. 이어서 2013년 아시아 차세대 가수 겸 작사·작곡가(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일본 후지 TV '아시아 버서스(Asia Versus)'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의 음악 축제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에 한국인 최초로 총 3회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올해 8월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자마자 영국의 음악 축제 ‘워마드 페스티벌(WOMAD Festival)’에 초청받아 국적의 경계를 뛰어넘는 음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공연에서 최고은은 사전적 의미의 ‘우정’ 대신, 마음의 태도인 ‘우정스러움' 에 대한 음악을 선보이고 음악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하며 관객들과 깊이 있게 소통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5천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9월 14일(수)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층 함월홀에서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및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 주시길 관객들에게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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