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순천시가 주최하고 (재)순천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바람처럼 나빌레라 展'이 11월 3일까지 순천창작예술촌 2호인 김혜순 한복공방에서 열린다. '바람처럼 나빌레라 展'은 단(緞)과 사(紗)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한복의 멋과 가치를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소재와도 잘 어우러지면서 새롭게 변해가는 한복의 형태적 특징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의복은 간절기 전통한복을 개량한 신한복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신소재의 한복 형태는 기본적으로 상박하후(上薄下厚), 즉 상체는 긴박하게 조이고, 하체는 풍성하게 만드는 형태로 음양의 조화를 간직하고 있다. 아랫사람에게 더욱 많이 준다는 우리의 정서 또한 담았다. 한복의 실루엣은 기본적으로 잔잔한 곡선에 바탕을 둔 저고리와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마치 입는 사람의 호흡처럼 선이 살아 움직이는 치마로 이루어진다. 한복은 입는 사람의 태도와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자유로운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바람처럼 나빌레라 展'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 화요일은 단축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창작 예술촌 2호로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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