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경남대표도서관은 '함께 읽어요!! 2022 경남의 책'3개 분야 총 3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 (일반 분야) 이현 작가의 '호수의 일'은 17살 평범한 고등학생 ‘호정’이 또래의 ‘지후’ 그리고 ‘은기’를 만나며 경험하는 사랑, 상처, 치유의 과정을 담아냈다. 누구나 다 겪었을 청소년기,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순 없지만 혼란스러웠던 감정들을 섬세하고도 깊게 그려내어 청소년기의 방황 등 당면문제를 소설 속 주인공과 사건을 통해 함께 생각해보게 된다. ◈ (어린이 분야) ‘몬스터 차일드 증후군’이라는 가상의 질병을 소재로 한 이재문 작가의 '몬스터 차일드'는 우리 사회에 뚜렷하지만 때로는 보이지 않는 듯 존재하는 장애, 인종, 성별 등 모든 차별의 모습을 참신하게 그려냈다. 돌연변이를 향한 사회의 적대적 시선과 차별에 맞서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서 소중한 것과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 (지역 분야) 지역분야 도서로 선정된 류주연 작가의 '딸의 기억'은 경남에서 태어나 경남에서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로 어머니의 암 투병 생활 그리고 가족을 향한 따뜻한 연민의 시선 등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가족과 함께했던 희로애락의 지난날을 글로써 회고하며 작가에게 그리고 독자에게 상처와 치유의 시간을 보답한다. 경남대표도서관에서는 도민의 적극적 참여와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선정도서 3권을 도내 공공 및 작은도서관 등에 배부하며, 지역도서관 연계 찾아가는 선정도서 작가 강연, 독후감 및 북 트레일러 공모전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대표도서관 관계자는 “경남의 책 선정도서를 통해 지역사회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도민이 함께하는 독서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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