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산 재능이라 불리는 최초의 비르투오소 ‘파가니니(PAGANINI)’가 오는 10월 7일과 8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부활한다. 당진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첫 번째로 공모한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협력사업 공모’에 응모하여, 압도적 평가로 선정된 기획 작품을 드디어 ‘당진문화재단 작품’으로 무대에 올린다! 이번에 선정된 뮤지컬 '파가니니'은 지역의 공연장이 예산상 어려움으로 제작 공연을 만들지 못하는 현실에 국비지원으로 지역 창작품을 무대에 올리게 된 첫 사례로, 올해는 당진문화재단, 공주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 HJ컬쳐가 협업하여 공동제작으로 진행하게 됐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신과 악마를 유혹할 만큼 매혹적이었던 19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이며, 그렇기에 세간의 오해와 비난 속에서 비참할 수밖에 없었던 음악가 파가니니의 음악과 삶을 다룬 작품이다. 1840년 파가니니가 숨을 거둔 후, 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당하자 아들인 아킬레가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길고 긴 법정싸움을 시작하며 이야기는 펼쳐진다. 파가니니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며 주변의 잣대들로 인해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릴 수 밖에 없었던 사건에 대해 조명하며 그의 주변 인물들을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압도적 열풍으로 작품성을 인정받는 뮤지컬 '파가니니'의 가장 중요한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액터뮤지션 KoN(콘)의 실제 바이올린 연주와 7인조 밴드의 라이브 음악이다. ‘파가니니’ 역의 KoN(콘)이 연주하는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락클래식 버전으로 재편곡된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와 ‘바이올린 협주곡 2번-라 캄파넬라’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요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뮤지컬과 클래식 공연을 함께 본 듯한 수준 높은 연주와 구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뮤지컬 '파가니니'의 투어 소식에 전국의 뮤지컬 관객과 클래식 관객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김은영, 임세영 작곡/음악감독 콤비의 ‘파가니니’ 음악을 녹여낸 넘버들은 7인조 밴드와 함께 락클래식으로 재탄생해 클래식의 웅장함과 현대적 음악의 화려함을 선사한다. 또한, 정도영 안무감독은 이번 시즌 연출을 함께 맡아 역동적인 드라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파가니니’ 역을 맡은 KoN(콘)은 한국 최초 집시바이올리니스트로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일본 등 다양한 해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정상급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서도 관객의 탄성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악마에게 현혹된 자를 찾아내 처벌하는 임무를 가진 기사단 ‘루치오 아모스’역에 독보적인 음색과 장르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윤형렬이 무대에 오르며, 파가니니의 모든 걸 빼앗으려 하는 남자 ‘콜랭 보네르’역에는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변희상, 파가니니의 하나뿐인 아들 ‘아킬레’역에는 탁월한 가창력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황성재가 무대에 선다. 또한, ‘콜랭 보네르’의 약혼자이자 오페라 가수 지망생 ‘샬롯 드 베르니에’ 역에는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지닌 배우 여은이 캐스팅되어 이번 공연을 함께한다. 코로나의 긴 어둠을 지나 다시 돌아온 이번 공연은 무대에서 펼쳐지는 ‘파가니니’의 음악을 향한 갈망과 절망을 섬세한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공연을 찾는 관객들에게 함께 이겨낸 시간에 대한 위로와 희망을 전해줄 것이다. 아울러 당진문화재단이 공동제작한 작품으로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줄 것이며, 당진 공연예술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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