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공주시와 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문해교실 수강생 중 2명이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참가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화전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전국 단위의 공모 행사이다. 올해는 ‘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 주제로 전국에서 시화부문 9,334명, 엽서 쓰기 4,926명 등 총 1만 4,260명이 참여했다. 시화 부문에 참여한 정일순 학습자의 작품 ‘대추꽃’은 학습활동을 통해 예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 지금의 나를 다시 볼 수 있고 앞으로 나를 뒤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기쁜 마음을 잘 표현했다. 엽서 쓰기 부문에 참여한 최언년 학습자의 작품 ‘사랑하는 딸에게’는 한평생 글을 못 배워 당당하지 못했던 자신이 딸의 권고로 공부를 시작하여 삶의 만족스러워진 고마운 마음을 편지로 표현했다. 수상자인 정일순, 최언년 씨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으니 한글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한글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경림 평생학습과장 ”한글 교육이 세상과 소통하는 또 다른 통로가 되어 소외되지 않고 적극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실생활에 필요한 문해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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