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민족 대명절 추석이 돌아왔다.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은 명절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서울시는 추석을 맞이하여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서울 대표 전통체험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세시풍속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한 서울공예박물관,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전통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은 추석 연휴 기간 박물관에 나들이 온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 잔치를 개최한다. 청춘극장 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고전영화를 상영하고, 추석 당일인 9월 10일에는 배일호, 오은주, 전원주 등이 참여하는 특별 공연 '청춘 가요무대'를 개최한다. 청춘극장을 찾은 모든 어르신 관객들을 위해 송편 나눔행사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추석 연휴 기간 ‘플리마켓’을 개최해 한가위의 풍성함을 더하고, ▴서울문화재단의 '서커스 캬바레'는 문화비축기지를 국내외 서커스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운다. 한편, 집에서 편안하게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즐기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추석 기간 동안 서울시 문화본부 유튜브 채널 ‘문화로 토닥토닥’에 젊은 국악인들의 국악 영상이 순차적으로 업로드 된다. 먼저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한가위 축제 '풍류풍년'을 9월9일~9월12일까지 개최하고 운현궁에서는 '한가위 민속한마당'을 9월9일~9월12일 개최한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마을 내 ‘천우각 마당’에서 '풍류풍년'을 개최한다. '풍류풍년'은 ‘풍류마당’, ‘풍년마당’의 두 마당으로 운영된다. 먼저 ‘풍류마당’에서는 9월 10일에 ‘솟대쟁이패 보존회’의 조선판 서커스 ‘가무백희(百戱)’가 개최되고(14시·17시) 9월 11일에 ‘연희집단 The 광대’의 전통 연희 퍼포먼스(14시)와 제주도와 동부지역 민요를 창작기악곡으로 재해석한 ‘다올소리’의 공연(17시)이 펼쳐진다. ‘풍년마당’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내내 ‘송편만들기’, ‘전통체험-한옥만들기, 활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부터 ‘추억사진관’, ‘추석특선동화’, ‘소원엽서’ 등 명절의 풍성함을 더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운현궁 '한가위 민속한마당'은 ‘전통놀이마당’, ‘공예체험마당’, ‘전통예술 공연 한마당’의 세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전통놀이마당’에서는 제기차기, 활쏘기, 전통 보드게임 ‘쌍륙(雙六) 놀이’ 등을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공예체험마당’에서는 배씨댕기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가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전통예술 공연 한마당’에서는 국악, 한국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들이 직접 ‘만들기’를 해보며 즐겁게 추석을 장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전통 ‘거북놀이’의 ‘거북 만들기’ 체험이 운영되고,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한옥마을에서는 ‘전통 탈시계 만들기’, ‘한지공예’ 등이 운영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9월9일~9월11일 13시~17시(1시간, 5회)에 '소원을 꿰는 비즈공예 체험'을 운영한다. 비즈를 하나씩 꿰어보며 남은 한 해의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이다. 9월11일 13시~17시 30분(90분, 2회)에는 ‘거북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거북놀이는 한가윗날 수숫잎으로 만든 거북 모양을 만들어 쓰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놀았던 전통 민속놀이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짚풀공예 장인과 함께 거북모양을 만들어 본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9월9일~9월12일 11시부터 17시 30분까지 마을 내 위치한 한옥마을에서 ‘전통 탈시계 만들기’, ‘한지공예’, ‘매듭공예’ 등 전통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로지 올 추석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행사들도 개최된다. 청춘극장 에서는 전원주, 배일호 등이 함께하는 '청춘가요무대'를 특별 개최한다. ‘청춘극장’은 옛 영화 상영, 공연 등이 개최되어 어르신들의 ‘벗’ 역할을 해주는 곳이다. 추석 당일인 9월 10일 1시, 3시에는 가수 배일호, 오은주와 김현영, 김대훈과 배우 전원주 등이 총출동한 '청춘가요무대'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청춘극장을 찾은 모든 어르신 관객들을 위해 송편 나눔 행사도 갖는다. 추석기간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을 위한 박물관 특별행사도 개최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한가위 한마당'을 개최하여 풍요를 기원하고 액운을 쫓는 '풍물놀이&북청사자놀음'을 선보인다.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가위 박물관 큰잔치'를 개최한다. 한성백제박물관 앞마당, 로비 전체가 큰잔치의 장으로 변신한다. 서울공예박물관도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을 개최하여 명절의 흥을 돋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9월 10일 12시부터 16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한가위 한마당' 프로그램을 연다. 12시부터 40분간 '풍물놀이&북청사자놀음'이 열려 풍년을 기원하는 풍물놀이와 액운을 쫓는 북청 사자놀음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13시와 14시에는(매시 30분간) 각각 10팀 가족의 선착순 신청을 받아 '도전! 투호던지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서울역사박물관의 대표유물인 ‘대동여지도’, ‘전차’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내 손으로 역사만들기’, ‘감 모빌 만들기’, ‘청사초롱 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9월 10일 10시부터 17시까지 박물관 광장 및 로비에서 '한가위 박물관 큰잔치'를 운영한다. ‘공연마당’에서는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참여마당’에서는 딱지만들기, 공기만들기, 송편모양 비누만들기 등이 개최된다. 마지막으로 ‘놀이마당’에서는 투포, 활쏘기, 사방치기등 우리 옛 놀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을 9월 11일 17시~18시(1회) 개최한다.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장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옴니버스 인형극이다. 예로부터 마을사람들이 모여 정을 나눴던 추석의 전통을 살려 돈의문박물관마을과 서울무형문화재교육전시장에서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먼저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9월 11일~12일 이틀간 11시부터 18시까지 친환경 플리마켓인 ‘돈의문 추석마켓 with 리그리지’를 개최한다. ‘지속가능한 환경 생각’을 테마로 운영되는 이번 마켓에서는 빈티지 패션, 세컨핸즈(중고)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켓 주변에서는 전통 국악 공연도 함께 개최되어 명절의 흥을 돋운다. 이외에도 제기차기, 윷놀이,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체험이 상시 운영된다. 국내 유일 서커스 페스티벌인 서울문화재단 '서커스 캬바레'가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 흥겨운 서커스 축제의 장을 연다. 서울문화재단은 9월 9일~12일 나흘간 12시부터 20시까지 문화비축기지에서 서커스 페스티벌인 ‘서커스 캬바레’를 무료로 개최한다. 현대 서커스와 보다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로, 국내외 서커스 공연 12작품을 총 28회 선보인다. 어린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서커스 체험 프로그램, 거리예술과 서커스를 이해할 수 있는 이동형 전시, 야외 영화 상영도 준비됐다. 이외에도 서울시 문화본부 유튜브 채널 '문화로 토닥토닥'에 집에서 편안하게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시민을 위해 '온택트 국악주간'을 운영한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 매일 아침 9시에 젊은 국악인들의 국악 영상이 순차적으로 업로드 된다. 9일 동양고주파, 10일 박순아·시도, 11일 절대가인·더튠, 12일 강은일·힐금의 영상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서울시 문화본부 인스타그램에서 연휴기간 영상을 시청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증샷 이벤트도 열린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은 명절으로 반가움과 특별함이 더 크다”며 “서울시가 준비한 추석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감성을 채우는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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