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부산 북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2년 도시재창조 한마당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 특화분야에서 ‘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고 5일 밝혔다. 도시재창조 한마당은 도시 재생사업 성과와 새로운 비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지난 2015년부터 행사가 개최됐으며, 올해부터 도시 재생 개편 방향을 반영해 기존에 도시 재생 한마당이라는 행사 이름을 도시재창조 한마당으로 바꿔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강원도 홍천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제 활력과 균형발전의 도시재창조'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박람회 행사와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열렸다. 북구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구포국수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는 마을기업 ㈜구포유의 사례로 경제활력 우수사례 지역특화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마을기업 ㈜구포유는 구포역세권 상인 등 26명이 자본금을 출자해 만든 마을기업으로 과거 ‘밀 집산지’였던 구포만의 스토리텔링을 살려 지난 2020년 7월 행정안전부 도시재생 마을기업에 선정됐으며, 구포국수체험관 운영과 테이크아웃카페 사업 등 밀을 활용한 음식 사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았으나, 구포국수체험관 재개관 및 프로그램 개편 시행 등 여러 가지 도전을 거듭한 끝에 가족 단위 방문객, 학교 등 단체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구는 경진대회에서 마을기업 ㈜구포유가 구포국수체험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게 된 과정을 국수를 삶는 과정에 빗대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역사적 배경과 지역 자산을 재료로, 마을기업 ㈜구포유는 그 재료들이 잘 어우러진 반죽으로 이야기를 엮었다. 또한 제면을 건조하고 삶는 과정을 구포국수체험관 운영과 시행착오, 성과물로 표현하여 몰입을 더했으며, 그렇게 만들어진 국수 한 그릇 속에 서민과 함께하는 발전하는 지속 가능성을 담아 이야기 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구의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도시재생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대상 수상은 도시재생 구성원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기쁨을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마을공동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성공적인 도시재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