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경산시에서는 31일 영남대학교 상경관 김병일 강의실 210호에서‘독도 전문가’로 불리는 호사카유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소장을 모시고'우크라이나 사태와 한일관계'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연을 진행한 호사카 유지 교수는 독보적인 독도 연구자로 2003년 한국 체류 15년 만에 대한민국으로 귀화해 독도문제를 비롯해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 등 한일 양국의 총성 없는 전장에서 객관적인 대응 논리로 전 국민의 호응을 얻고 있는 유명인사다. 이번 강연은 제77회 광복절 기념강좌로 호사카 유지 교수는 좌우 편향 없이 중립적인 입장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일관계'에 대해 설명하면서 “세계를 흔들어 놓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남의 나라 일이지만 남의 일만이 아니다”면서 “우크라이나와 우리 대한민국의 가장 닮은 점은 주변 국가의 완충지대 즉, 경계에 있는 나라로 강대국의 싸움에 약소국으로서의 처지가 닮아있다”고 이야기를 풀어갔다. 대한민국과 입장이 비슷한 우크라이나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역사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한일관계의 해법뿐만 아니라 주변 강대국들과의 중립적인 외교에 대한 중요성,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무엇을 배울 것인지를 냉정한 시선으로 ‘장기적인 국가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연해 국가로 한반도 변화뿐만 아니라 국익 신장을 위해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 지정학을 통해서 풀어야 하며, 독도가 왜 대한민국 땅인지를 역사적인 사실을 국민이 알고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연을 들은 한 시민은 “평소 호사카 유지 교수님의 팬이었는데 경산아카데미 라는 강연을 통해 실제로 만나 뵙고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우크라이나 사태를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강연을 듣다 보니 우리나라도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모두 역사의식과 위기의식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전현옥 평생학습과장은 “대한민국이 지정학적으로 강대국들의 사이에 있는 만큼 최근의 우크라이나 사태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호사카 유지 교수님의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과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당연한 역사적 근거로 앞으로의 미래와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강연을 위해 경산에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정치학)로 재직하면서, 2009년 5월 같은 학교에서 창립한 독도종합연구소 소장에 취임해 독도 연구를 심화시키는 일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독도 관련 정보와 역사를 공유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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